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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anc(2005-09-29 21:16:37, Hit : 2323, Vote : 715
 크리스피도넛/메모리

1. 오늘 드디어! 크리스피 도넛을 먹었다.
지난 일요일 어머니와 롯데에 갔을 때는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었으나, 오늘 수선 맡긴 바지를 찾으러 갔다 오는 길에 보니 줄도 없고 해서 한박스 사서 H언니랑 나눴다.

뭐냐, 이 가게. 들어만 가니까 막 하나씩 나눠주네.
호오..약간 따끈하니 맛있다. 그런데..생각보다 훨씬 달잖아.
먹고 나서 한동안은 도넛 냄새가 위에서 올라온다.
'지독한' 단맛일세.
다행이야. 칼로리 부족으로 빈사상태가 되기 전에는 또 먹고 싶지 않을것 같아.

2. 어제 용산에 가서 맡긴 메모리는 결국 복구 불가.
일단 불러오긴 했는데, 대부분의 사진이 깨져있다.
거 참 한 4-5장은 참 아까운데 말야.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이랑 대마꽃 사진이 보고 싶었는데.
그러고보니 이번 홋카이도에서 젤 예뻣던 꽃은 양귀비랑 대마.;;

너무 허무해서 디비디를 잔뜩 샀다.
히치콕이 싸길래 <다이얼 M을 돌려라> <새> 그리고 진 티어니가 나온 <로라>.
키리테 카나와가 백작부인을 하는 74년도 <피가로의 결혼>
백작부인 노래는 누가 불러도 너무너무 좋고, 수잔나를 한 코트루바스라는 가수도 경쾌하면서도 정확한게 아주 좋았다.(지난번 건 수잔나가 조금 방정맞아서 별로 였거든)

겨우 두개째 보는 <피가로>지만, 사람마다 다르게 표현되는 부분들이 재미있다.
지난번에 본 르네 야콥스 판에서 백작부인은(이름도 모름;;)
마지막 장면에서 펄펄 뛰는 백작앞에 나설 때 약올리는 듯이
'제가 부탁해도 용서 안해주실건가요?'하고 약간 도전적으로 등장하지만,
키리테 카나와는 아주 느린 템포로 아이를 달래듯이, 부드럽게 노래한다.
이어지는 장면이 훨씬 부드러워지면서 용서와 사랑의 메시지가 강해진 느낌이다.



주향 (2005-09-30 12:40:47)
blanc님 5일날 지젤 공연 오시는 거죠?
여기 와서 정식 데이트 신청입니다..
011-9957-3997 올림
blanc (2005-09-30 23:46:07)  
아앗, 전화를 드리려고 했는데..^///^
5일에 가게 된 걸 어찌 아셨나;;;
넵. 5일에 갑니다. 장소는 말씀하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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