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 여기저기 | 만화가게 | 아무거나 | 사진일기 | 표지모음 | 초기화면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보고


  blanc(2005-03-30 09:58:32, Hit : 6930, Vote : 1231
 [불의 검 12]

드디어! 완결이 났다.
줄줄 망해나가는 잡지들 속에서 연달아 미완으로 남던 작품들 중 하나가.

일단 해피엔딩임을 반기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고, 나 역시 반갑다.

그의 '고결한' 주인공들이 모든 시련과 환난을 뚫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는 걸 보고 싶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  ('비천무'도 난 나름대로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작가가 가진 인간에 대한 어처구니 없을 정도의 신뢰는 이 완전한 작품을 읽고 난 다음 가벼운 한숨을 남긴다. 하긴..그게 김혜린의 한계이자 힘일지도..

약하고 천박한 인간은 있을지언정 악인은 없는, 이해받지 못할자 하나 없는,  완전한 소통의 세상..그의 세계는 그 안에서 어떠한 고난이 펼쳐진다해도 결국 꿈같은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심심해서 꼽아보는 가라한 아사의 기록들>

군인/무사/전사는 '정치 불개입'을 외침에도 결국 정치 때문에 생고생하고(주로 잡혀서 죽도록 얻어터짐), 죽을 고비를 넘기는 김혜린의 남자 캐릭터라는 점에서는 가라한도 마찬가지지만, 새로운 면모도 있다.


1. 왕에게 배신당하지 않는다.
초반엔 조금 기미가 보였지만, 천궁은 다행히 그렇게까지 범용한 인물은 아니었다.

2. 남의 애를 키운다.
유리핀도, 유진하도 여주인공을 다른 남자에게 시집보내야했지만(두 경우 다 여자는 남자가 죽은줄 알았군), 애를 낳지 않거나 남의 애는 낳아도 금새 죽었다.

3. 유일하게 음악적 재능이 없다.
유리핀은 심심하면 기타를 퉁퉁거리는 '음유시인'이었고, 유진하는 피리 부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한적도 있다.





Anu (2005-06-23 04:18:55)
4. 옷은 입혀주는대로만 입는다. (-_-;)
blanc (2005-06-23 14:08:41)  
유리핀이나 유진하도 패션센스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 않아?
흐으음..하지만 둘다 나름대로 '취향'은 있구만..(자주색 옷만 입는 '자하랑;;)
Anu (2005-06-29 05:31:53)
그냥있지..혜린님만화를 보다보면
여자는 점점 사람이되어가고 남자는 점점 짐승이되어간다는 느낌만..;;
blanc (2005-07-01 12:34:17)  
그건 곧..
현실에 가까워져 간다는거네 뭐^^


31   [안티크] 작가 동인지 [2]  blanc 2005/08/17 14366 1425
30   요시나가 후미 [사랑 없이도 먹고 살 수 있어요]  blanc 2005/08/16 7510 1344
29   유리가면/천년여우/융커스 컴 히어 [2]  blanc 2005/05/05 7703 1030
  [불의 검 12] [4]  blanc 2005/03/30 6930 1231
27   슬램덩크, 그 후10일(SWITCH) [5]  blanc 2005/02/06 9581 1478
26   보노게리온 [1]  blanc 2005/01/31 6349 1252
25   だめんずうぉーかー/百鬼夜行抄  blanc 2005/01/20 4137 1128
24   [유리가면 42권] [2]  blanc 2005/01/11 4692 1042
23   하울의 움직이는 성 [1]  blanc 2004/12/02 4475 1300
22   신문광고-슬램덩크 1억부 돌파 [5]  blanc 2004/08/12 4996 1094
21   유리 노르슈테인, [안개 속의 고슴도치] 전문 [2]  stillin 2004/04/22 4359 1114
20   브론즈11/나나8/너는펫1-6 (2003-05-17)  blanc 2004/04/07 5173 1172
19   [매지션] 권교정  blanc 2004/03/19 4337 968
18   [디오티마]  blanc 2003/09/18 4091 983
17   [나의 지구] DVD박스 [4]  blanc 2003/09/08 4065 874
16   YASHA-야차  blanc 2003/08/09 4070 976
15   시미즈 레이코 [비밀]  blanc 2003/06/19 5276 1115
14   다시 본 [귀를 기울이면]-'웨스트 도쿄'의 풍광  blanc 2003/05/10 4308 848
13   [건담Z] 를 보고나서--잡담  blanc 2003/04/01 3674 888
12   드라마vs만화 [서양골동과자점(안티크)]  blanc 2003/04/01 5105 1093

1 [2]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