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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Dance, Dance


  blanc(2012-11-12 01:15:56, Hit : 1524, Vote : 339
 [Giselle] 초연판 대본-2막

2막

무대는 연못가 숲이다. 덤불, 갈대, 야생화, 수생식물이 우거진, 음습하고 추운 곳이다. 자작나무, 포플라, 늘어진 버드나무가 창백한 잎무리를 지면에 늘어뜨리고 있다. 왼쪽에는 싸이프러스 밑에 지젤의 이름을 새긴 흰 대리석 십자가가 서 있다. 이 무덤은 빽빽하게 자란 풀과 야생화 틈에 숨은 것같다. 푸르스름하게 빛나는 달빛이 이 광경을 차갑고 신비스럽게 비추고 있다.

1장

사냥터지기 몇명이 각각 숲속 길을 따라 모여든다. 그들은 무언가를 관찰하기에 좋은 장소를 찾고 연못가 둑방에 자리를 잡으려하는데, 그 순간 힐라리온이 달려들어온다.

2장

동료들의 계획을 간파하고, 힐라리온은 공포에 떨며 말한다.
‘여기는 저주받은 땅이야. 윌리들이 빙글빙글 춤추는 곳이라고!’
그는 지젤의 묘를 보여준다. 언제나 춤만 추고 있던 지젤 말이다. 그는 포도나무가지 관을 가리키는데, 축제 때 지젤의 머리위에 얹혀있던 것이 지금은 대리석 십자가에 걸려있다.
그 때 멀리에서 자정을 알리는 종소리가 들린다. 이 지방 전설에 의하면, 윌리들이 그들의 무도회를 여는 불길한 시간이다.
힐라리온과 동료들은 종소리에 두려움 속에서 듣는다. 떨면서 유령이 나타나나 주위를 둘러본다.
‘도망치자’ 힐라리온이 말한다.
‘윌리들은 무자비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둘러싸서 춤을 추게한대. 죽을때 까지 아니면 저기 보이는 호수에 빠질때 까지 말야’
환상적인 음악이 들려오고 도깨비불이 그들을 쫒아다니자, 사냥터지기들은 창백하게 질려 엄청난 공포를 보이면서 비틀거리며 사방으로 도망친다..

3장

갈대 무리가 천천히 열리고 축축한 수풀에서 창백하고 투명한 망령, 윌리들의 여왕 미르타가 미끌어지듯 등장한다. 미르타가 날라온 신비한 빛줄기가 밤 그림자를 뚫자 숲이 갑자기 반짝이기 시작한다. 윌리들이 나타나는 바로 그 때인 것이다. 미르타의 흰 어깨에서 파르르 떨리는 것은 반투명한 날개로, 윌리는 이를 마치 망사 베일처럼 두르고 있다.
이 만질 수 없는 환영은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풀꽃위로 버드가지로 뛰고 여기저기를 날아다니며 매일 밤 자신이 지배하는 제국을 재확인한다. 미르타는 호수물에 멱을 감더니 버드나무에 매달려 흔들흔들 그네를 탄다.
솔로 댄스 후에, 로즈마리 가지를 집어 들고 주변의 풀, 덤불, 잎새를 차례로 건드린다.

4장

윌리들의 여왕이 꽃으로 된 왕홀을 대기만 하면 풀, 꽃, 덤불은 활짝 피어오르고, 윌리들이 한명한명 나와 우아한 무리가 되어, 벌들이 여왕벌을 둘러싸듯이 미르타 주위를 감싼다. 여왕은 신하들에게 푸른 날개를 펄럭여 춤추라는 신호를 보낸다. 윌리 몇명이 차례로 여왕앞에 나타난다.
첫번째 윌리는 오달리스크인 모나로, 동양 스텝을 구사한다. 다음은 바야데르인 줄마로 인도 포즈를 선보인다. 이어 두명의 프랑스 여인이 희한한 미뉴엣을 추고, 독일 여인들이 왈츠를 춘다….그리고 마지막으로 윌리 전체가 춤을 추는데, 그네들은 예전에 너무도 춤을 사랑하기에 죽었거나 억누를 수 없는 정열을 채우지 못한채 너무도 빨리 죽었으므로, 이처럼 새로이 우아한 모습을 하고도 정열에 불타오르고 있다.
곧 여왕의 신호와 함게 환상의 무도회는 끝난다…여왕은 신하들에게 새로운 자매의 등장을 알린다. 모두가 여왕 주변에 늘어선다.

제5장

한줄기 선명한 달빛이 지젤의 무덤을 비춘다. 무덤을 덮고 있던 꽃들이, 자신들이 덮고 있던 창백한 존재에 길을 내주듯이 빳빳하게 일어나 줄기를 세운다.
얇은 수의에 감싸인 지젤이 나타난다. 지젤은 미르타에게 다가가고, 미르타는 지젤을 로즈마리 가지로 건드리자 수의가 미끌어 떨어지고…지젤은 윌리로 변신한다. 날개가 자라 펼쳐지고 발은 지면을 스쳐 뛰어다닌다. 그녀는 춤춘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우아한 윌리 자매들과 마찬가지로 공기 중을 떠다닌다. 1막에서 죽기 전에 추던 스텝을 보여주며 즐거웠던 추억을 떠올리면서.
멀리서 소리가 들린다. 모든 윌리가 사라져 수풀 속에 숨는다.

제6장

이웃 마을의 잔치에서 돌아오던 마을의 젊은이들이 노인을 따라 무대를 가로지른다. 그들이 떠나려 할 때 묘한 음악-윌리들의 무곡이 들려온다. 농부들은 자기도 모르게 춤추고 싶다는 이상한 욕구를 느낀것 같다. 윌리들이 그들을 둘러싸고 엉켜서 관능적 포즈로 유혹한다.
각 윌리는 자신의 고향춤을 보여주며 남자들을 붙잡아두려 한다. 마을사람들이 완전히 매료되서 이 유혹에 굴복하여 죽음의 춤을 추려고 하는 때에, 노인이 한가운데로 뛰쳐나와 그들이 얼마나 무서운 짓을 벌이려는지 이야기하고 그들을 데리고 도망친다. 윌리들은 사냥감이 도망가자 격노하여 뒤쫓는다.

제7장

알브레히트가 충실한 시종 윌프리드를 대동하고 나타난다. 공작은 생기없는 슬픈 얼굴로, 옷매무새도 흐뜨러져있다. 지젤의 죽음으로 그는 거의 제정신이 아니다. 그는 천천히 십자가에 다가와 기억을 더듬으며 혼란된 사고를 추스리려는 듯하다.
윌프리드는 알브레트에게 그 불길한 무덤에 더 다가가지 말고 자기 곁에 꼭 붙어 계시라고 한다. 그 무덤은 너무도 많은 슬픔을 생각나게 하므로….알브레히트는 그에게 떠나라고 하지만 윌프리드는 고집을 부리고, 알브레히트는 다시한번 그에게 떠나라고 명령을 내려 윌프레드는 어쩔 수 없이 명령에 따른다. 그는 떠나면서 그 기분나쁜 곳에서 주인을 끌어올 마지막 방법을 시도해야 한다고 결심한다.

제8장

혼자가 되자 알브레히트는 슬픔에 잠긴다. 그의 마음은 찢어질것 같고 눈물이 흐른다. 갑자기 그는 새파랗게 질린다. 눈 앞에 떠오른 이상한 것을 응시한다. 그는 거의 공포에 가까운 경악에 빠진다. 지젤이 그를 사랑스럽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제9장

극도의 착란과 불안에 사로잡혀 알브레히트는 여전히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을 감히 믿을 수가 없다. 이건 그가 사랑하던 예쁜 지젤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젤은 윌리가 되어 낯선 모습을 하고 꼼짝않고 있다. 윌리는 그저 눈빛으로 그를 부르는것 같다. 알브레히트는 자신이 달콤한 환상에 사로잡혔다고 생각하며, 꽃 위에 앉은 나비를 잡으려는 어린아이처럼 살며시 지젤에게 다가간다. 그러나 그가 지젤을 향해 손을 뻗은 순간, 빛보다도 빠르게 그녀는 미끄러져 달아나고, 겁먹은 비둘기처럼 사방을 날아다닌다. 그리고 어딘가에 멈춰서서 또 사랑이 담긴 시선을 던진다.
이 춤,이라기 보다는 비행은 몇번이나 반복되고 알브레히트는 절망에 빠진다. 그가 윌리에게 다가가려 해도 몇번이고 그의 머리 위에서 안개와 같이 빠져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몇번이고 사랑한다는 몸짓을 보이고, 가지에서 딴 꽃을 던지고 키스를 보낸다. 그러나 마치 만질 수 없는 구름같이 잡았다고 생각한 순간 그녀는 사라질 뿐이다.
마침내 그는 포기했다. 십자가 앞에 무릎 끓고 간원하는 듯이 그녀 앞에서 두 손을 모은다. 윌리는 마치 애정이 듬뿍 담긴 이 조용한 슬픔에 이끌리듯이 연인 곁을 가볍게 뛰어다닌다. 그는 그녀를 만지고, 사랑과 환희에 취해서 포옹하려 한다. 그러나 그녀의 품안에 미끄러지려는 순간, 그녀는 장미 사이로 사라진다. 알브레히트의 양팔은 퍽 소리를 내며 무덤 십자가를 끌어안았을 뿐이다.
전에 없던 절망이 그를 사로잡는다. 그는 일어서서 이 슬픈 장소를 떠나려 하는데, 이 때 눈 앞에 본적 없는 광경이 펼쳐져서 그는 홀린듯이 꼼짝 못하고 얼어붙은채 이 낯선 장면을 바라볼 수 밖에 없다.

제10장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 뒤에 숨어서 알브레히트는 윌리 무리에 쫓기는 가련한 힐라리온을 본다.
새파랗게 질려서 다가오는 죽음의 공포에 떨면서 나무에 걸려 넘어진 사냥터지기는 미친 무리들에게 동정을 구하는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윌리의 여왕은 왕홀로 그를 건드려 즉시 일어나 춤추게 만들고, 자신도 그의 주변을 돌면서 춤춘다….마법에 사로잡힌 힐라리온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아름다운 윌리와 춤을 춰야 한다. 윌리들이 차례로 힐라리온을 동료에게 받아넘겨 드디어 마지막 윌리에 이른다.
파트너가 지쳐서 자신의 고행도 끝났나 싶으면 파트너는 계속 바뀌어 더욱 격해진다. 점점 빨라지는 템포의 리듬에 상상할 수 없을만큼 시달려 탈진한 그는 피로와 고통에 먹힌듯이 쓰러진다.
그는 마침내 도망가려 시도한다. 그러나 윌리는 그를 둘러싸고 커다란 원을 만들며 조금씩 그를 향해 좁혀와 빠른 왈츠를 시작하고, 그 초자연적인 힘에 굴복해 왈츠에 참가한다. 한 윌리와 왈츠를 추다가 손을 놓으면 다른 윌리의 손이 다가오고, 사냥터지기는 현기증을 느낀다.
이 아름다운 죽음의 거미줄에 얽혀든 희생자의 무릎이 꺾인다. 그의 눈은 감겨 이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그럼에도 열광적인 춤은 이어진다. 윌리의 여왕이 그를 잡고 마지막으로 같이 왈츠를 춘다. 마지막 왈츠 파트너는 물가로 이끌어 그의 팔을 놓고, 다음 파트너를 잡으려던 그는 심연에 빠진다. 윌리들은 기세등등해진 여왕이 이끄는 즐거운 광연을 시작하는데, 이 때 한 윌리가, 모든 것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 알브레히트를 발견하고는 마법 원의 중앙으로 끌고온다.

제11장

윌리들은 새 제물을 발견해서 환호하는 것 같다. 냉혹한 윌리 무리는 이미 이 새로운 사냥감 주위를 맴돈다. 그러나 미르타가 알브레히트에게 마법 홀을 갖다 대려는 순간, 지젤이 뛰처나와 연인을 향하려는 여왕의 팔을 잡는다.

제12장

‘도망쳐요’ 지젤은 그가 사랑하는 이에게 말한다.
‘도망쳐요, 아니면 힐라리온처럼 죽어요’ 그녀는 덧붙이며 호수를 가리킨다.
알브레히트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사냥처지기의 끔찍한 운명을 같이 하게 된다는 생각에 공포로 얼어붙는다. 지젤은 주저하는 알브레히트의 손을 재빨리 잡는다. 이상한 힘에 의해 그들은 대리석 십자가쪽으로 미끄러지듯이 다가가고, 지젤은 그에게 이 성스러운 표징이 유일하게 그를 지켜줄 구원이 될 것이라 말한다.
여왕과 윌리들은 그를 쫓아 무덤으로 온다. 그러나 지젤이 보호하는 알브레히트는 십자가에 도착해 꽉 끌어안는다. 그리고 미르타가 왕홀을 그에게 대려는 순간, 마법의 가지는 여왕 손에서 부러지고, 윌리들과 여왕 전원이 경악과 불안감에 휩쌓인다.
이리하여 잔인한 바램이 깨지자, 분개한 윌리들은 알브레히트를 둘러싸고 끊임없이 그 앞에 미끄러져 들어오지만, 윌리보다 강력한 힘에 밀려나간다. 거기서 여왕이 자신의 사냥감을 빼앗은 자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듯이 지젤에게 손을 내밀자, 바로 지젤의 날개가 펼쳐지며 더없이 우아하고 이상한 정열과 함께, 무의식적인 착란에 사로잡힌 듯이 춤을 추기 시작한다.
알브레히트는 이 기묘한 광경에 압도된 채 망연히, 꼼짝 않고 그녀를 바라본다!! 그러나 곧 윌리의 우아함과 매혹적 포즈에 그는 자기도 모르게 끌린다. 바로 여왕이 바라던 바다. 그가 자신을 죽음에서 지켜주던 성스런 십자가에서 떨어져, 지젤에게 다가가자, 그녀는 불안을 느끼고 멈춰서서는 성스러운 부적(*십자가)로 돌아가라고 간원한다. 그러나 여왕은 다시 지젤을 건드리며 유혹의 춤을 계속하게 만든다. 이 장면은 몇번 반복되고 마침내 알브레히트는 끓어오르는 열정에 굴복해 십자가를 놓고 지젤에게 다가간다…그는 마법의 가지를 집어들고 죽음을 바란다. 그렇게 하면 그는 윌리 무리에 섞여서 영원히 지젤과 헤어지지 않아도 될 것이다!!!
알브레히트는 날개라도 돋힌듯, 지면을 스치고 다니며 윌리 주의를 날아다니고, 지젤은 그를 말리려고 한다.
그러나 곧 새로운 본성이 이끄는대로, 지젤은 연인과 함께 춤을 추기 시작한다. 빠르고 가볍고 열광적인 춤이 시작된다. 그들은 두 사람다 우아함과 민첩함을 겨루는것 같다. 가끔 그들은 멈춰서서 서로의 팔에 안기지만, 이어 환상적 음악이 그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정열을 불러일으킨다.
윌리 전원이 두 연인을 관능적 포즈로 둘러싸면서 다 함께 뒤섞인다.
이제 죽음과 같은 피로가 알브레히트를 덮친다. 여전히 그는 전력을 다하지만 힘이 점점 빠진다. 지젤은 그에게 다가오자 잠시 멈추지만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하다. 하지만 여왕은 지젤에게 다시 날기를 명한다. 몇초 뒤, 알브레히트가 피로와 탈진으로 거의 숨이 끊어지려 하는데, 새벽이 밝는다….한줄기 빛이 호수를 은빛 파도로 물들인다.
밤이 밝아오자 윌리들의 환상적이고 열광적인 론도는 템포가 느려진다.
알브레히트를 파멸로 이끌던 무서운 마력이 사라져가는 것을 보며 지젤은 다시 한번 희망을 본것 같다.
서서히 내려쪼이는 태양빛에 윌리 무리는 몸을 숙이고 힘을 잃고, 서서히 새벽에 시들어가는 밤의 꽃과 같이 흔들리며 소멸하고 자신들이 나온 줄기와 꽃무리 속으로 스러지듯 사라진다.
이 우아한 광경 속에 지젤은 자매들과 마찬가지로 빛의 힘을 받아 알브레히트의 지친 팔안에서 천천히 사라진다. 마치 운명에 이끌리듯이 무덤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알브레히트는 지젤을 지배하는 운명을 알아채고, 그녀를 팔에 안아 무덤에서 먼 곳으로 데려가, 작은 언덕의 꽃무지 위에 내려놓는다. 알브레히트는 그녀의 곁에 무릎을 꿇고 키스를 한다. 그의 영혼을 불어넣어서 그녀를 되살리려는 듯이.
그러나 지젤은 태양을 가리키며, 이제 해가 밝고, 그녀는 자신의 운명에 따라 그를 영원히 떠나야 한다고 말한다.
이 순간, 커다란 나팔소리가 숲에서 울린다. 알브레히트는 그 소리에서 불안을, 지젤은 기쁨을 느낀다.

제13장

윌프리드가 달려온다. 이 충직한 시종 뒤로 대공과 바틸데, 그리고 많은 무리가 뒤따른다. 그는 많은 이를 알브레히트에게 데려와 같이 부탁하는 것이 자기 혼자 이 슬픔의 장소에서 알브레히트를 끌어내는 것보다 효과적일 것이라 기대한 것이다.
알브레히트를 발견하고는 모두 다가온다. 알브레히트는 시종을 말리려는 듯 그에게 급히 다가간다. 그동안 윌리에게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다. 이미 빙 둘러싸고 있는 풀꽃이 지젤을 향해 뻗어와 부드러운 줄기가 그녀를 덮는다....아름다운 환영은 이미 반쯤 풀속에 가려졌다.
알브레히트가 돌아오지만 지젤은 점점 천천히 이 푸른 무덤 속에서 흐려져갈 뿐이고, 그는 놀라움과 고통에 사로잡힌다.  이어 자유롭게 움직이는 한 팔로 그녀는 알브레히트에게 떨고 있는 바틸데를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바틸데는 몇발자국 떨어진 곳에서 무릎꿇고 간원하듯이 그에게 한쪽 손을 내민다.
저 착한 아가씨에게 당신의 심장과 영혼을 주세요, 하고 지젤은 연인에게 말하는 것 같다…그것이 그녀의 유일한 바램이자 그녀가 할 수 있는 마지막 기도인 것이다. 지젤은 더 이상 이 세상에서 살 수 없고, 이제 그에게 슬프고 영원한 작별을 고하고 사라진다. 풀꽃이 그녀를 삼켜버린것 같다.
알브레히트는 상심한채 일어선다. 그러나 윌리의 말은 그에게 신성한 것이다…그는 지젤을 덮은 꽃무지를 몇개 집어모아 사랑스럽다는 듯이 가슴에, 그리고 입술에 대고 지긋이 누른다. 그리고 비틀거리며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에게 다가가 그 팔안에 쓰러지며 바틸데에게 한쪽 손을 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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