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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2013-01-07 10:25:53, Hit : 1807, Vote : 333
 [the Ballet called Swan Lake] ch.11

Ch.11 The Characters in Swan Lake

7 캐릭터, 4명의 남성과 3명의 여성만이 존재, 이들은 중요도에 따라 세 그룹으로 구분 가능하다.
오직 하나의 주요역할, 오데트-오딜 이중적 캐릭터, 따라서 라 실피드와 그를 계승하는 지젤의 원형을 따른다. 백조의 호수는 실제 세계와 유령들의 세계의 두 지점을 오갈 뿐 아니라 선과 악의 갈등을 오가는, 지젤의 전통을 유사하게 따른다.
하나의 2차적인 배역, 지크프리트 왕자
베노, 로트바르트, 볼프강, 왕자의 어머니 4명의 부차적인 역할들

내가 지켜본 바에 따르면, 발레 시나리오의 작가들은 극의 상황을 자세히 묘사하는데 반해, 그들은 캐릭터의 외양과 성질에 대한 중요한 질문들은 극도로 주저한다. 따라서 배역의 해석을 요구받은 댄서들은 익숙한 이전의 해석을 최선을 다해 모방하거나, 캐릭터의 전통적인 연기로 간주되는 것을 모델로 삼거나, 전통적인 마임과 안무의 제약 안에서 스스로의 관점 가지고 스스로 배역을 탐구해야 했다. 이러한 이유로 백조의 호수의 몇몇 캐릭터들을 생각해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우선 오데트-오딜은 이중의 캐릭터, 지킬-하이드, 발레리나는 반드시 두 장면, 순결한 오데트-악의 오딜을 생각해야 한다. 한편으로 인간 본성의 가장 고귀한 면을 드러내고, 다른 순간에는 비열한 요소를 보여야 한다. 이중의 역할을 각각 반쪽씩 행하는 것이 편리할 것이다.
오데트, 스크립트로부터 알고 있듯이, 신비하고, 마법에 걸린, 복합적인 존재(낮에는 백조, 밤에는 인간).
백조일 때 그녀는 머리에 작은 왕관을 쓰고 있으며, 사람일 때는 보석이 박힌 왕관. 백조일 때 무리를 이끌고, 사람으로써 그녀는 명백하게 그녀의 자매 백조시녀들에게 리더로 간주된다. 이러한 사인들은 그녀의 신분의 징조이다. 그러므로 오데트를 젊고 아름다운 여성, 섬세하고 고귀한 분위기로 생각할 수 있다. 또한 백조가 어둡고 벨벳같이 부드러운 눈, 하얀 털로 덮인 머리를 가진 것에서 이러한 특징이 여성으로서도 창백한 얼굴에 검은 눈으로 보존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오데트의 머리색은 어떠한가? 첫 오데트였던 카르파코바는 어둡지 않았다. 반면 프티파-이바노프 프로덕션의 첫 오데트, 레냐니는 갈색머리였다. 나는 어두운 머리부터 밝은 것까지 모두 보았으나, 어두운 머리가 창백한 외양에 가장 잘 어울릴 뿐 아니라 전통의 하얀 드레스와 대조, 미스터리와 애석한 분위기를 강조하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오데트 역할의 해석하는데 있어서, 지크프리트와의 모든 만남이 여성인 상태로 이루어 졌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은 발레리나에게 중요한 포인트이다. 이바노프가 많은 스텝과 동작들을 새의 언어로 구상한 것은 사실이지만, 나의 관점에서 이들은 오데트의 이중의 성질, 여성과 백조 사이의 그녀의 떠도는 삶을 알리기 위해, 우리에게 그녀의 다른 존재로의 거스를 수 없는 회귀가 오직 몇시간 남지 않았음을 상기시키기 위해 의도되었다고 생각한다.
날개짓, 머리를 날개에 품는 것, 부리로 단장하는 것, 이러한 제안들은 합리적으로 오데트의 첫 등장을 강조한다. 그러나 극의 전개와 함께 새의 행위의 제안은 단지 흔적에 불과하게 점차적으로 약해진다. 그녀가 점점 더 여성이 되며 지크프리트를 향한 사랑을 깨달으며 이 성질은 고조되고, 그의 눈길과 터치에 부드러움은 증가한다. 2막의 마지막, 로트바르트가 마법에 걸린 백조로서 그녀의 삶으로 돌아가도록 그녀를 소환하였을 때, 이별의 가슴아픈 생각에 절망적인 분위기로 돌아가는 것은 새의 행동의 재개에 의해 강조된다.


오딜, 마법사 로트바르트의 딸, 그러나 그는 그녀가 오데트와 닮은 존재로 상정하여 ‘딸’은 비슷한 영혼을 표현하기 위한 보다 편리한 표현이다. 작가의 의도는 1899년 마린스키 극장에서의 백조의 호수 공연을 묘사하는 스칼코프스키의 기록(지크프리트가 오딜을 오데트라 믿고 청혼한 직후 홀은 어둠에 빠지고 오딜은 부엉이로 변화한다.)에 의해 확증된다.

오딜은 지젤의 영혼과 같이 살아있는 여성이 아니라 유령, 지크프르트가 오데트에 대한 서약을 깨도록 혼란시키는 로트바르트의 흑마술에 의한 키메라이다. 이러한 존재로서의 특성을 춤에 포함하려는 발레리나의 어려움은 오딜이 다른 세계, 실제하지 않는 것, 불면 사라져 버리는 유혹적인 흐릿한 환영이란 점이다. 발레리나는 외양은 오데트이나 그녀가 다른 사람인 것, 그녀의 보여지는 사랑의 부드러움은 가장된 것이고 가짜임을 느끼도록 하는 인상을 전달하는 어려운 과업을 시도해야만 한다. 이러한 인상은 지크프리트가 그녀의 함정에 빠지자 그녀의 부드러움과 달콤함이 가볍고 사악한 그녀의 실제 캐릭터에 자리를 내어주는 것에서 확인된다.


지크프리트 왕자, 주요 2차 캐릭터이자 남성 주역 캐릭터
막 성년이 된 젊은 왕자. 귀한 태생이 매너, 우아한 행동에서 드러나는 잘생기고, 균형잡힌 육체의 젊은이를 생각하는 것은 타당하다. 보통 깔끔히 면도한 상태로 나타나지만, 당시의 사진을 보면 프티파-이바노프 버전에서 역의 첫 해석을 맡은 파벨 게르트는 콧수염과 뾰족한 턱수염 둘 다 가지고 있었다.
첫 장면에서 예상된 것처럼 그는 또래의 대부분의 젊은이와는 다르다. 그는 이성에게 관심을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의 여가시간은 또래 친구들과의 사냥과 음주로 나눠진 것으로 보인다. 유흥을 추구하기 보다는 보다 차갑고 수줍음 많은 캐릭터이다. 따라서 명백히 여성혐오적인 그가 2막에서 오데트와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것은 놀라운 것이다. 지크프리트가 로맨티시즘의 전형적인 면, 즉 정신적으로 사랑에 빠진 이상의 여인을 머리 속에 그리고 있고, 놀랍게도 그녀가 신비한 오데트로 실제적인 사람이 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역의 맡은 한 댄서는 그를 따뜻한 삶을 불어넣을 수 없는 종이 왕자로 그렸다. 볼룸신에서의 그의 독무와는 별개로, 그가 대개 무신경한 역할로 표현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그가 살아있게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감히 주장한다. 실제로 지크프리트는 두 세계를 오간다. 현실적인 궁정, 1막과 3막, 그리고 마법에 걸린 백조들에 의해 지배되는 판타지의 세계, 2막과 4막.
지크프리트의 해석자 중 이 두 대조적인 세계를 나타내길 시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의 태생과 신분에 의해 부과된 귀찮은 의무에서 벗어날지라도, 왕자의 권위와 품위의 적절한 가면으로 가장하고 그 자신의 세계의 형식적인 태도를 받아들이기를 기대한다. 모순적으로 그는 모든 눈길의 중심이지만 이상하게 외로운 위치이다.
호수가, 잎이 무성한 나무들이 있는 공터의 친근한 풍경에서 궁정의 의식에 구속받지 않고 그는 자유를 느끼고 짧은 시간 동안 그 자신이 되어 스스로의 삶을 산다. 여기서 지크프리트가 그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드러내기를 기대한다.

이 역의 해석자는, 알브레히트와 마찬가지로 우아하고 남성다워야 하며 정교한 마임, 역의 주요 부분이 마임과 발레리나의 파트너링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클래식댄서여야 한다. 3막에서 그는 어려운 솔로의 수행이 요구된다. 또한 오데트-지크프리트, 오딜-지크프리트 파드되의 성공은 파트너로서 지크프리트의 능력뿐만 아니라 두 파트너간의 상호교감과 서로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는 것에 의지하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단순히 지크프리트의 서포팅과 발레리나를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들 사이의 감지할 수 있는 감정적인 연결을 유지하는 것이고, 이는 차례로 관객들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관객들은 오데트의 첫 등장에서 지크프리트의 놀라움, 커지는 감탄, 그녀의 운명에 대한 동정, 그의 사랑의 새벽과 그의 최대의 희생, 그녀를 모방한 오딜의 꾀임에 넘어가 오데트에게 가한 고통의 회개에 이르기 까지를 공유해야 한다.


베노는 지젤의 윌프리드와 유사하다. 베노는 시종이 아니라 친구임에도 그는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 있거나, 주인의 요청을 기다리는 것처럼 지크프리트의 주변에 항상 존재한다. 지크프리트의 친구가 이태리 이름과 일치하는 것은 이상하다.


로트바르트는 악마 마법사, 중세 로맨스에서 자주 나타나는 캐릭터. 스펜서의 '선녀여왕'에서 같은 힘을 가지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아치마고(Archimago)와 유사, 그러나 여기서 로트바르트는 부엉이와 기사 사이를 오간다. 로트바르트가 독일어로 붉은수염임을 덧붙이는 것은 아마 불필요할 것이다. 지젤의 무대로 우리에게 이미 친숙한 지역 튀링겐에서 잠든 독일의 프레데릭 1세의 성, 바르바로사가 이름으로 제안될 수 있겠는가?
프티파-이바노프 버전에서 로트바르트는 40대 초반의 남성으로 표현된다. 목덜미 정도 길이의 긴 머리, 45각도의 눈썹, 금세기 초반 독일에서 유행한 것으로 끝이 뾰족하게 위로 올라간 콧수염, 턱을 따라 둘러진 구레나룻, 두 가닥으로 가슴까지 오는 좁은 턱수염
로트바르트의 캐릭터는 주된 성격, 미스터리한 동시에 악마적인 성격을 띄어야 한다.


가정교사 볼프강은 그의 나이를 느낄 수 있게 하는 회색 턱수염으로 표현된다. 그의 표정과 행동들은 그가 술에 중독되었음을 암시한다. 19세기 러시아 부유한 가정의 아이들을 가르치기로 계약한 대다수의 튜터들은 망명귀족이었기에, 만취상태의 성질은 외국인들의 지출에 대한 대중적인 농담의 반영일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실제 경험에서 영감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International Ballet에 의한 백조의 호수 프로덕션에서 볼프강은 알게라노프에 의해 다른 해석을 받았다. 그는 튜터를 일종의 에라스무스와 같은 존재, 금욕적인 학자의 모습으로, 그가 마을 처녀들과 노는 것을 잊어버림을 믿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어떤 면에서는 보다 적절하다.


왕자의 어머니는 명백하게 50대에 가까운 여성이어야 한다. 그녀는 명확하게 귀한 신분과 일치하는 위엄과 우아함을 드러낸다. 이 역의 해석은 그녀가 왕비인 궁정의 위엄에 의지한다. 화려한 의상과 왕관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그녀의 매너는 반드시 그 지위와 일치해야 한다. 평균적인 캐릭터의 해석은 그의 어머니라기 보다는 빛나는 누이를 제안한다. 그녀는 건강이 확고하지 않으며 따라서 만일의 경우 고귀한 핏줄의 전통이 훌륭하게 지지될 것임을 알고 만족하고 죽을 것에, 아들의 짝을 찾는 일에 매우 걱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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